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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오리지날' 품종과 '실생'의 차이

'오리지날' 품종과  '실생'의 차이?


모든 식물은 기존의 품종과 다른 품종을 교배(交配)하여 
새로운 식물을 만들어내는 ‘육종’이라는 과정을 통해 종의 발전이 이루어집니다. 


자연에서는 벌을 비롯한 매개체를 통해 수분 과정을 겪은 뒤
씨방이 터지면서 나온 종자가 여러 환경을 겪고 자연 발아를 통해 새로운 품종이 탄생합니다.


하월시아의 극히 일부 종은 자가수분이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하월시아는 자생지에서 생존을 위해  
'자가불화합성(自家不和合性)'식물로 진화 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월시아는 꼭 서로 다른 품종끼리 수분 작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예컨대 A라는 품종을 대량으로 번식시키기 위해  A의 모본에서 자구를 생산해 
모본과 자구를 수분한다면 99%의 확률로 실패하게 됩니다.


이처럼 하월시아는 같은 유전자 배열을 가진 품종끼리는 교배가 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하월시아를 대량으로 번식시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렇게 식물이 교배를 통해 발전하는 과정에서 매니아분들이 하월시아에 있어 가장 많이 혼란스러워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실생(實生)이라는 단어의 사전적 정의는 ‘종자에서 발아해 생긴 유식물’을 의미합니다.


 A라는 품종을 모계로 사용하고 B라는 품종을 부계로 사용해 육종할 경우, 
전체 표기는 A X B로 표기하며(사용한 모계를 앞에 적습니다)
A와 B를 교차해 나온 실생묘는 ‘A 실생’이라고 표기합니다. 

이 때 ‘A 실생’은 
A의 오리지널 품종이 아니라 B의 유전자가 섞인 품종이므로, ‘A’ 품종과 ‘A 실생’ 품종은 엄연히 다른 품종으로 취급합니다. 


예를들어 <사진 1>은 '드래곤' 품종. 
 <사진 2>는 '드래곤'으로 육종하여 만들어진 '화이트 드래곤' 품종 입니다.

                                                                                                                         Haworthia 'Dragon' (드래곤 품종)    <사진 1>


                                                                                                       Haworthia 'White Dragon' (화이트 드래곤 품종)    <사진 2>

 <사진 1>의 특징은 가로 선이 굉장히 굵은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한 번 교배되어 나온 <사진 2>는 굵은 선 보다는 가늘고 창 전체를 빽빽하게 덮는 힘찬 얇은 선들이 보이시죠? 
이렇게 오리지날과 실생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식물 생활에서 굉장히 중요한 이론이니 꼭 숙지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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